[조선일보] 30일 행복한 꿈이 시작됩니다

2008
작성자
춘천아트페스티벌
작성일
2017-07-07 20:00
조회
1108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7/24/2008072401466.html▲ 행복을 추구하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이 30일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해 야외공연 모습./춘천아트페스티벌 제공

▲ (왼쪽부터) 김광석과 강허달림 박치음 김희진

“30일 행복한 꿈이 시작됩니다”
2008 춘천아트페스티벌
최고무용수 김희진에서 홍대앞 밴드까지
주인은 공연자·관객, 경비는 ‘십시일반’
이혁재 기자 elvis@chosun.com

‘공고(公告)’
“행복한 축제를 꿈꾸는 사람을 VIP로 모시는 2008춘천아트페스티벌. 30일부터 8월3일까지 춘천시 어린이회관 일대에서.”
아트페스티벌의 핵심 야외공연인 ‘뮤직!’은 31일 밤8시, ‘댄스!’는 8월2일 이다. 뜨거운 춘천의 여름축제 한 가운데에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축제의 본질은 “모두가 즐거워야”
기존과 다른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기획자 의도와 재정 지원자 중심으로 움직이면 모두가 즐거워야 할 축제의 정신이 약해진다는 안타까움이 산모다. 공감대가 형성됐고, 춘천어린이회관 야외무대 경험을 공유한 공연기획자, 무대 스탭, 아티스트들이 뭉치게 됐다. 그런 ‘비정상적’ 축제가 올해로 7회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또 ‘기부’ 축제다. 기획자, 공연자, 스탭 등 참여자들은 출연에 따른 보상을 받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최고의 기술력과 장비, 공연 기획, 홍보와 마케팅, 멋진 공연을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제공한다. 관객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관객이 들 수 있도록 입소문을 퍼트릴 것” “포스터나 공연내용이 담긴 프로그램 북을 살 것” 등 2종의 기부를 해야한다.

프로그램은 ▲개막제 ▲야외메인공연 뮤직, 댄스 ▲오픈스페이스 페스티벌 클럽으로 나뉜다.
31일 어린이회관의 야외 메인공연 ‘뮤직!’ 은 지안(ZIAN)의 오프닝 영상을 시작된다. 지난해 출연한 강허달림 밴드, 넘버원코리안 밴드, 올해 처음 참여하는 작곡가 신동일과 톰방 실내악단의 ‘시리동동 거미동동’, 지리산 화엄제 총감독 박치음, 음악극집단 바람곶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비가 와도 공연 합니다”
시리동동 거미동동은 이야기 콘서트이다. 현악4중주와 국악기의 음색이 융합된 실내악단의 음악과 애니메이션 영상, 동화가 결합한 작품이다. 관객들도 무대 위의 배우, 악단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8월2일 야외무대는 무용공연 위주. 밀양백중놀이 기능보유자 하용부, 이 시대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광석, 한국 현대무용계를 대표하는 중견무용가 이윤경 등 각 분야 최고 아티스트들의 장르를 초월하는 특별무대다.

올해는 김유정 탄생 100주년. 이를 기념해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장현수와 현대무용가 김성용이 김유정 소설을 배경으로 한 무용작품을 선보인다. 프랑스 현대무용의 거장 장 클로드 갈로타 무용단에서 5년간 수석무용수로 활약했고, 유럽무대 최고무용수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김희진은 ‘LUNA’로 춘천에서 춤춘다.

페스티벌 클럽은 30일~ 8월2일 저녁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어린이회관 야외잔디밭. 홍대앞 클럽의 여운진, 전자음악 뮤지션 이진원, DJ 반디, 열반화 프로모션, 모던록밴드 보드카레인, 아일랜드시티, 하우스 뮤직을 하는 시메트리, 넘버원코리안 밴드 등이 관객·아티스트·스탭과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무대기술스탭 워크숍 ▲어린이축제 인턴쉽 ▲축제전이 부대프로그램이다. 축제가 끝나고 난 뒤 공연자에서 관객까지 주인공들이 모여 ‘쫑파티’를 연다. 폭풍우가 몰아치지 않는 한 공연은 한다.

입력 : 2008.07.24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