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정록이댄스프로젝트_ 들어가지 마시오 / 2021. 8. 15. (일) 6:00pm 축제극장몸짓

시그니처 Signature
작성자
춘천공연예술제
작성일
2021-06-21 16:55
조회
92
안무_정록이 | 출연_김수인, 임종경, 정록이 | 기획_김민영 | 음악_양현석, 이은호 (씨티알싸운드) | 의상_최인숙 | 사진_Baki


작품소개

‘들어가지 마시오’

경고문 앞에 걸음이 느려진다. 기웃대고 머뭇거리지만 완전히 멈추지는 못한다.
어디에 들어가지 말라는 것인가? 들어가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이 미완의 경고문이 채 가리키지 못한 ‘이 곳’.
입장을 허락받지 못한 당신은 기어코 발을 들여 장소의 질서를 바꿀 것이다.
그 경솔한 발걸음, 그 가벼운 호기심으로 누군가의 고유한 세상을 바꾸려는가.
그 세계의 본질을 바꾸고 동시에 그 일부가 될 자격이 있는가.
화자는 자신의 세계를 지키고자 하는 소망을 정중한 경고로 쓴다.


<들어가지 마시오>는 본질을 지켜내고자 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이 경고문에서 드러나지 않은 ‘어디에’, 즉 장소는 인간의 몸이면서 동시에 본질을 담고 있는 공간이며,
화자가 지키고자 하는 소중한 것이다. 작품 속 무용수는 도저히 상태를 알 수 없는 표정과 몸짓을 연기하고
주로 사용되는 타악기 소리는 점점 규칙을 잃는다.
이렇듯 붕괴되는 본질에 대한 이미지는 곧 섣부른 호기심으로 누군가를 해치는 것에 대한 응징을 말한다.
안무자는 관객으로 하여금 낯선 이미지들을 접하는 경험을 통해 제목에서 말해주지 않는 ‘장소’,
즉 우리가 지켜내야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란다.

아티스트 소개

안무자 정록이는 2015년부터 6년간 LDP무용단에서 무용수로 활동 하면서 국내외의 다양한 안무자와 작업하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 서울거리예술축제의 길거리 공연, 그리고 힙합, 재즈 등 타분야의 무용수들과 협업한
소극장 공연에 이르기 까지 여러 가지 형식과 목적을 지닌 무대에 올라 폭넓은 층의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첫 개인 안무작 <소일거리>로 다수의 해외 페스티벌-스페인 MASDANZA, 싱가폴 M1CONTACT,
일본 후쿠오카 프린지 페스티벌-과 2021년 모다페에 초청되어 공연하였다.
2020년 서울문화재단 사업을 통하여 정록이댄스프로젝트의 첫 단독기획공연 <아나토미>를 통해 단체로서의 시작을 선보였다.
정록이댄스프로젝트는 주로 인간의 다양한 심층의 심리현상이 어떻게 몸의 움직임(형태)와 상태를 통해
구현되는지에 주로 관심을 두며 작업하고 있다.

-주요연혁
2021 <소일거리> 국제현대무용제(MODAFE) 초청작
2020 <소일거리> 스페인 MASDANZA, 싱가폴 M1contact, 일본 후쿠오카 프린지 페스티벌 초청
2020 <들어가지 마시오> 안무, LDP 정기공연 프로그램
2020 서울문화재단 창작활동 지원사업 <아나토미>